윤창번 청와대 미래수석 기용…창조경제 탄력받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청와대 미래수석에 5일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으로 교체되며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ICT)업계는 윤 전 사장을 미래수석으로 기용한데 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외 생활을 오래한 최순홍 전 수석이 국내 네트워킹 등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이 오래전부터 쌓인 상황. 이에 미래부와 업계 모두 ICT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에서 기업을 경영해본 윤 전 사장을 환영하고 있다.
윤 전 사장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을 지내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사장을 거쳐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대선 때 새누리당 캠프에 합류했다. 당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방송통신추진단장을 맡아 박 대통령의 ICT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미래부 고위 관계자는 "최문기 장관과 윤종록 제2차관과 박 대통령의 캠프에도 함께 있어 세명 다 친분이 있을 것"이라며 "미래부와 청와대의 창조경제 호흡이 앞으로 더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역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윤 전 사장이 하나로텔레콤을 운영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업계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ICT산업을 이해하는 정책을 많이 펼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 전 사장의 매제는 김신배 전 SK텔레콤 대표이기도 하다.
윤 전 사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와 노스웨스턴대 박사 학위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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