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군이 보유한 214급 안중근함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이 실전배치된 214급 잠수함 3번함인 안중근함 내부를 공개했다. 214급은 북한 전역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는 잠대지 순항미사일이 실려있는 전략무기로 그동안 진수식과 취역식 등에서 외부만 공개됐었다. 해군은 5000억원을 들여 4년의 건조과정을 거쳐 2010년 안중근함을 실전배치했다.
안중근함의 가장 큰 특징은 공기없이도 추진할 수 있는 장치인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 수중작전을 며칠밖에 할 수 없는 209급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점이다.
안중근함이 배속된 제9잠수함전단은 209급 9척, 214급 3척, 이보다 소형인 돌고래급 등 10척 이상의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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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제9전단에 특별히 의미 있는 해다. 1989년 잠수함 도입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독일과 미국으로부터 20여년간 잠수함 운용술을 배우기만 하다 처음으로 다른 국가에 대한민국 해군이 20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전수해주기 시작한 것이다. 해군은 잠수함 전력이 늘어나면서 2015년에는 잠수함사령부로 승격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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