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급 개량 배수량 3100t급 1번함 7월 해상 시험 완료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러시아가 잠수시 탐지가 불가능해 미 해군이 ‘대양의 블랙홀’이라고 부른 바르샤반카급 6척의 잠수함 정 1번함을 오는 11월께 베트남에 인도한다. 남중국해에서 커지고 있는 중국군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베트남이 2009년 주문한 잠수함으로 저소음과 공격력을 갖춰 중국 해군의 수상함정과 잠수함의 대항마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에 인도될 것과 동종인 러시아의 바르샤반카급 잠수함

베트남에 인도될 것과 동종인 러시아의 바르샤반카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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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생트페테르스부르크에 있는 러시아의 제독조선소는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1월 인수계약에 서명하고 베트남으로 항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18척을 보유중인 킬로급 잠수함을 개량한 바르샤반카급은 프로젝트 636M으로 부르며, 스텔스 기술을 적용하고 작전 거리가 확장된 전기디젤 추진 잠수함이다.


소음이 적어 잠수시 탐지가 어려운데다 원거리에서 대잠수함전을 벌이는 적 함정을 격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배수량 3100t인 이 잠수함은 최대 속도 20노트, 최대 잠항심도 300m이며 승조원은 52명이다.


이 잠수함은 직경 533mm 어뢰발사관을 갖추고 있으며 어뢰와 기뢰, 순항미사일(칼리브르 3M54.나토명 SS-N-27 시즐러)을 탑재해 천해에서 대잠수함전 및 대수상함전 임무를 수행한다.


러시아 노바토르설계국(OKB-B)가 생산한 이 미사일은 대잠수함, 대공 및 지상공격용이 있으며 무게는 1300~2300kg, 길이 6.2m, 직경 533mm이며 마하 0.8~2.9의 속도로 수상 10~15m의 높이로 비행하다 공격한다.


이 잠수함은 7월 중 100일간의 해상 시험을 완수했으며 베트남 승조원들은 지난 4월부터 훈련을 받아왔다고 조선소측은 밝혔다.


베트남은 2009년 러시아에 6척의 잠수함을 주문했으며 이는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베트남은 2011년 말 러시아에서 사거리 130km의 대잠 미사일을 탑재한 게파트급 미사일 탑재 호위함 2척과 스베틀랴트급 미사일 초계정 2척을 도입하고 수호이 30전투기를 20대 이상 도입하기로 했으나 중국군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승조원 훈련을 포함하는 총 가격은 20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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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척은 모두 제독조선소에서 건조중인데 2016년까지 전부 인도될 예정으로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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