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中·日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세…닛케이 0.6%↓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6월 무역적자폭이 예상보다 컸던 데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도 1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하락 출발한 일본 주식시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0.6% 하락한 1만4692.83에, 토픽스지수는 0.4% 떨어진 1217.39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실적 전망 하락 소식에 어드벤티스트가 2.2% 떨어지는 등 수출주가 하락세다. 홋카이도 전력은 원자로에 대한 안전검사가 지연되면서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일본전산(NIDEC)은 순익 전망치가 오르면서 7.9%나 뛰었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자산운용 수석 펀드메니저는 "최근 몇 일간 이어진 상승장에 대한 조정이 작용했다"며 "다만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주식시장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일본의 무역수지가 1808억엔(약 2조226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57억엔 보다 부진한 것이다. 이로써 일본의 무역수지는 12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제조업 경기 위축 소식에 중국 주식시장도 3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1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4% 떨어진 2034.94를 기록중이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징시 구리가 0.8% 하락했고 중국 초상은행이 1.7% 떨어지는 등 금융주도 부진한 모습니다.
테본증권의 장하이동 애널리스트는 "제조업경기 위축으로 중국의 경기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며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도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SBC는 24일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7을 기록, 지난달의 48.3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8.2보다도 낮은 것으로 11개월만에 최저치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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