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은행권 맞춤형 대출상품 "눈에 확 띄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시중은행들이 선보인 특화된 맞춤형 대출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 타깃에 맞게 다양한 우대 혜택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다양한 특화 대출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전통시장 및 나들가게 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인 '우리전통시장사랑대출'을 선보였다.
이 대출상품은 매출증빙서류 없이도 사업장 및 주택 보유형태에 따라 대출이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일일자동상환 서비스도 제공해 만기 목돈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신한은행도 지난 17일 '신한 My-Taxi 행복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개인택시를 소유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한도는 최고 3000만원으로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다. 특히 SGI서울보증 담보 대출로 금리 및 한도혜택뿐 아니라 기존 신용대출을 전환 시 개인 신용도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또 택시 카드매출대금을 신한은행 통장으로 입금 시 현금지급기(CD)기 마감 후 인출수수료와 폰뱅킹,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등 전자금융수수료를 무제한으로 면제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이달 초 하우스푸어를 위한 'IBK적격전환대출'을 선보였다. 주택가치 하락 및 소득 감소로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하우스푸어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형 적격대출로 전환해주는 갈아타기용 상품이다. 금리는 기존 적격대출과 연동해 적용된다.

기존 대출의 담보 평가액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인한 원금상환 부담 없이 2억원 한도로 최장 30년까지 빌려준다. 대상은 1주택 소유자,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기술보증부대출과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KB 기술창조기업 성장지원대출'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우수기술기업(기술평가등급 BBB등급)에게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KB 기술평가인증기업 신용대출'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보증서와 기술평가인증서를 받은 기업에게 보증부대출 및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KB 원 플러스 원 협약 기술보증부대출'로 구분된다.

최대 연 0.9%p 이내에서 영업점 금리할인을 제공한다. 또 한국은행의 기술형창업지원한도 지원대상 기업(창업7년 이내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경우 추가 금리할인이 가능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특정 타깃을 공략하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맞춤형 대출상품 및 금융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