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6월 국회에서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위해서 내일(26일)까지 48시간이 남았다"면서 "48시간 이내 국정조사를 함께 제출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의 대통령기록물 발췌본이 공개됐는데 한마디로 국정원의 공작정치가 여의도 정치를 점령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의 물타기 정치가 국회를 침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이런 식으로 공작정치와 물타기로 정상적 정치를 파괴시킬 것이고 민생을 계속 외면할 것인지 새누리당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어제 일부 발췌된 내용을 보면 아무리 해석해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열람했다며 호들갑을 떤 내용과 천양지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악의적 해석과 과장, 왜곡이 난무한다"면서 "새누리당은 국어공부를 다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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