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4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책토론회-오합지존’ 성북구청서 개최
성북구는 21일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최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동북4구 구청장, 사회적경제기업가,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동북4구(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책토론회 ‘Oh! 합지존’을 개최했다.
의제 발표는 '성북구 특화사업단 우승주 단장의 공동시장개발 ‘갖고싶다, 185만!’ '강북구 특화사업단 이경주 단장의 교복공동구매를 통한 봉제산업활성화 전략 ' ‘교복, 사회적경제를 디자인하다’ '노원구 사랑의 손맛 백미선 대표의 먹을거리 빈곤해결을 위한 사회적 경제의 전략 ‘바우네 똥이 달라졌어요’ '도봉구 특화사업단 한규호 단장의 동북4구 공동물류 활성화 방안 ‘우리가 뛰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동북4구가 1개 의제를 각각 발제했다.
이어 청책제안을 위한 자유토론 시간에는 '뉴타운 해제에 따른 주거문제를 협동조합 방식으로 해결할 때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고 동북4구 시 공유지 등에 시니어 플라자를 세워 노인들의 인생설계와 사회적경제 참여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적 배려층 뿐만 아니라 중산층이 사회적경제 생산·소비 영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것 등에 관한 여러 청책이 제안되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성장-고실업 문제를 해결할 유용한 대안"이며 "앞으로 서울시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주거·복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는 이번 정책토론회 개최에 앞서 지난 3월 출범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사회책임조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왔다.
또 동북 4구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대형마트(이마트 하월곡점) 내 사회적경제 제품 숍인숍 매장을 개설, 동북 4구의 사회적경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자생력을 향상시켜 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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