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매년 연말이면 예산 집행 잔액을 다 쓰기 위해 보도블록 교체 등 예산을 몰아 쓰는 관행이 있다"며 "새 정부에서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는 이런 취지가 예산 집행에 반영되도록 지침을 마련해서 각 부처에 통보하고 부처별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 관리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도 중앙 정부와 똑같이 예산집행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안전행정부가 상시 관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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