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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제패' 손연재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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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연재 [사진=정재훈 기자]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연재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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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아시아대회 금메달로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얻었다. 완성도를 높여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싶다."

아시아를 제패한 손연재(19·연세대). 시선은 이제 세계를 향한다.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손연재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 게이트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대회를 앞두고 부담감이 적지 않았는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라며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높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5일부터 나흘 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은 물론 후프·곤봉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쌓아올린 최초의 금자탑이다. 리본과 팀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에서 무려 다섯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에서의 독보적 기량을 확인할 수 있던 무대였다.

손연재는 금메달을 목에 건 감격의 순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경험은 처음이었고, 그만큼 더 기뻤다"라며 "특히 늘 혼자 외국대회에 나섰는데 이번엔 동료들과 함께 참가해 팀 경기 은메달까지 따내 즐거웠다"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대회"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과제도 제시했다. 손연재는 "여전히 작은 부분에서 실수가 나온다는 점이 조금 아쉽고, 체력적으로도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프로그램 구성을 더욱 숙지하고, 완성도를 높여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15일과 16일에 걸쳐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그는 "국내에선 리듬체조 경기를 보여드릴 기회가 많지 않기에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7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한 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한다. 태극마크를 다는 데는 무리가 없을 전망. 이후 손연재는 8월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겨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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