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10% 오르면 韓제조업 영업익 4.8조 줄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엔·달러 환율이 10% 상승할 경우 국내 제조업 영업이익이 4조8000억원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우리 수출 엔저에도 괜찮은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엔저 여파로 대 일본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4월 대일 적자가 3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8개월만의 최고치다.
세계 시장에서 일본 제품과 경쟁하는 품목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수인 한국과 일본의 수출상품 경합도(ESI, Export Similarity Index)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0.4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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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10% 상승할 경우 2012년 기준 국내 제조업체 영업이익은 87조7000억원에서 82조9000억원으로 4조8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률도 5.04%에서 4.83%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수출비중이 높은 대기업의 영업이익 감소폭은 6.3%로 중소기업의 3.9%보다 컸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류의 매출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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