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이어 에티오피아항공도 항공 노선 개설
에티오피아항공은 오는 19일 아디스아바바-인천 노선에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노선은 홍콩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주 4회(월, 수, 금, 일) 운항된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에티오피아 국영 항공사로 235석 규모 B767-300기종을 투입한다.
유럽노선도 이달부터 확대된다. 체코항공은 2일 인천-프라하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체코항공은 A330-300 기종(276석)을 투입해 주 2회(화/일) 운항한다. 7월초부터는 주 1회 증편해 주 3회를 운항한다. 이어 기존 대한항공 운항편(주 4회)과 함께 공동 운항을 통해 동일 스케줄(오후 12시45분 인천 출발)로 총 주 7회에 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코항공은 대한항공이 2대주주로 있는 항공사로 대한항공은 체코를 거점으로 유럽 노선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의 중·장거리 저비용 항공사인 스쿠트(Scoot)항공도 12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대만 타이베이를 경유해 주 3회 운항한다. 스쿠트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하는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다. 이 노선에는 402석을 갖춘 B777 -200 기종이 투입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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