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공? 인어? 괴생물체 영상 알고보니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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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어로 추정되는 바다생물의 모습을 포착해 전세계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던 영상이 가짜로 밝혀졌다.


30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은 이 인어 영상이 디스커버리채널 계열 애니멀플래닛 방송이 제작한 모큐멘터리 '인어 - 새로운 증거'에 삽입된 영상이라고 보도했다. 모큐멘터리(mockumentary)는 '흉내낸다(mock)'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의 합성어이며 말그대로 가짜 다큐멘터리를 뜻한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 이 영상은 이스라엘 하이파 만 키르얏 얌(Kiryat Yam) 지역에서 한 관광객이 촬영한 것으로 소개됐다. (☞클릭! 동영상 보기)


영상 속에는 사람정도 크기에 몸이 길고 꼬리 지느러미가 달린 생명체가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 바위에 올라와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상상 속의 동물로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물고기인 인어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다. 이 생명체가 사람을 발견하고 물 속으로 뛰어들자 촬영자와 지인은 "저게 뭐였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 영상은 곧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인어 추정 생명체가 '바다소'로 불리우는 포유동물 '듀공'이나 '매너티'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애니멀플래닛은 지난해에도 인어에 관한 모큐멘터리를 만든 바 있으며 '인어 - 새로운 증거'는 그 후속작이다. 이 영상에는 인어를 포착한 여러 영상과 함께 미국해양대기관리처(NOAA) 소속 전문가 인터뷰까지 포함됐다. 하지만 이 모든게 허구이며 전문가로 나온 남성 역시 배우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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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말미에 '이 프로그램은 허구'라는 자막이 나갔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비록 가짜로 판명됐지만 흥행에선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26일 방영 당시 약 360만명(닐슨 시청률 조사 기준)이 이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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