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랭킹 166위 박성혜(대한항공)가 일본 탁구의 자존심 후쿠하라 아이(12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다. 여자 단식 128강에서 후쿠하라를 4-2(4-11, 11-6, 11-9, 3-11, 11-8, 11-6)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박성혜는 2006년 대한항공에 입단한 뒤 2년 만에 실업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파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올라운드 전형을 구사한다. 후쿠하라는 2002년 전일본선수권탁구대회 여자복식에서 최연소(16살) 우승을 차지한 자국 간판 스타. 때문에 경기 전부터 박성혜가 열세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예상대로 후쿠하라가 1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전은 2세트부터 시작됐다. 박성혜는 몸이 풀린 듯 후쿠하라를 몰아붙이며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연이은 실수로 4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시켜 남은 두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동반 출전한 양하은(대한항공) 역시 128강에서 네베스 아나(포르투갈)를 4-0(11-5, 11-1, 11-4, 11-5)으로 완파하고 6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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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혼합복식의 서현덕(삼성생명)-석하정(대한항공)과 이상수(삼성생명)-박영숙(한국마사회), 조언래(에쓰오일)-양하은 조는 나란히 32강에 안착했다. 강문수 대표팀 총감독은 "세 조가 모두 32강에 올라가면서 혼합 복식 메달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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