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이대로 은퇴해도 좋다."
오지은은 14일 오후 서울 홍대 인근 에반스 라운지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 '3'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음악적 히어로들이 대거 참여했다. 일명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앨범"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지은은 오랜만의 신보에 대해 "30대의 입장에서 20대의 사랑, 그 어둠과 밝음을 정리하는 앨범"이라며 "복잡한 사람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하려다 보니 힘이 들었다. 한 곡, 한 곡에 마음을 녹여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 '고작'은 사랑에 대한 자조적인 감정을 토해내는 오지은 특유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오지은이 직접 작곡, 작사, 편곡했으며 묵직한 피아노 저음과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드럼이 인상적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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