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때문에 골머리…성북구청장 들러 격려"

소산당의 베스트셀러 '박근혜 통장지갑'

소산당의 베스트셀러 '박근혜 통장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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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하는 손지갑으로 언론을 타며 유명해진 누비지갑 전문업체 '소산당'.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박윤주 소산당 대표는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때(3월)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바쁘다"며 "거래처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물건을 달라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한 언론매체에 박근혜 대통령이 소산당 지갑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박 대표는 하루에도 수십통의 전화에 시달리며 수백 건씩 밀려드는 상품 주문을 처리해야 했다. 전 상품이 매진되고 고객들의 주문 요청에 대한 답변이 늦어지면서 박 대표가 직접 홈페이지에 사과 공문을 띄우기도 했다.


이날 홈페이지(www.sosandang.com)에 들어가자 전 상품은 아니었지만 몇몇 제품에 '품절' 표시가 떠 있었다. 여전한 유명세를 느낄 수 있었다.

박근혜 '잇백' 소산당, 지금은… 원본보기 아이콘
소산당 상품이 뜨면서 '짝퉁'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박 대표는 "시장에 소산당 제품을 카피(복제)한 짝퉁들이 많이 돌아다닌다고 한다"며 "물건 공급이 달리다 보니 거래처들이 '짝퉁이라도 사서 팔아야 할 판'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요즘에는 짝퉁 방지를 위해 인기상품인 박근혜 통장지갑 등 저가제품에도 꼭 '소산당' 마크를 달고 있다.


예전에는 도매상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던 소산당은 이제 개인들의 주문량을 맞추기도 빠듯한 상태다. 박 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전화를 많이 준다"며 "학교나 기업, 공기업들에서 단체주문을 해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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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도 업장에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갔다. 박 대표는 "일손이 모자라다고 했더니 일자리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며 "지금은 일을 도와주는 분이 2명이나 늘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덕분에 언론을 탄 후 소산당에서 제일 저렴한 제품군인 통장지갑은 소산당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광고글만 가득하던 후기란은 일반 고객들이 사진을 첨부해 정성스레 올린 후기들로 가득 찼다. 박 대표는 "한 번 회원가입을 하고 구매해 주신 분들이 재구입도 많이 하고 후기도 적극적으로 많이 올려준다"며 "그저 신기하고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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