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ㆍ6348m)에서 개막한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는 '폭풍 샷'을 앞세워 테리 필카대리스(호주)와 함께 일단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선두권은 김형성(33)과 이경훈(22) 등 6명의 선수가 공동 3위 그룹(5언더파 67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7년과 2011년에 이어 사상 최초의 이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하는 김경태(27)는 반면 1언더파를 치며 공동 43위에 그쳐 우승 진군이 쉽지 않게 됐다. '디펜딩챔프' 김비오(23ㆍ넥슨) 역시 공동 63위(이븐파 72타)로 주춤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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