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보의 특례보증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기존 보증의 경우 보증한도가 매출액의 6분의1~4분의1, 보증료율은 평균 1.2% 수준, 보증비율 85%에 처리기간은 6~9일 정도였다. 전국 신·기보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공사의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온렌딩 역시 개성공단 입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운전자금, 설비투자 자금 등 업체당 최대 50억원이 지원되며(총 1000억원 규모) 기준금리는 운전 3.2%, 시설 3.1% 수준이다. 신용위험분담비율은 60% 이내다. 신청은 온렌딩 협약을 맺은 17개 시중은행에서 가능하다.
이에 앞서 개성공단 중단사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시중은행 등 금융권은 총 63개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1206억원을 지원했다. 정금공과 신·기보가 보유한 대출 및 보증에 대한 만기를 연장하고,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지원 자금'을 각각 1000억원씩 조성해 최대 1%p 금리감면 혜택 등을 부여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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