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가입자 4년 4개월만에 700만명 돌파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가입자가 출범 4년4개월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6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에 따르면 IPTV 가입자는 지난달 28일까지 695만명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는 1주일에 4~5만명 가량 늘고 있어 이 추세대로면 지난 3일께 7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각 회사별 가입자는 KT가 41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가 158만명, LG유플러스가 122만명이었다. 국내 IPTV 가입자 규모는 중국,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권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3위권이다.
당초 업계는 700만~800만명을 가입자 증가 한계점으로 예상했지만 성장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만큼 1000만명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IPTV의 가입자 증가세가 가속화된 것은 신규 서비스의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것이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는 각각 TV 환경에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스마트IPTV 서비스를 출시했거나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올해 초 '올레TV 스마트팩'을 선보였으며, SK브로드밴드 역시 상반기 중 셋톱박스가 없는 IPTV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0월 IPTV와 구글TV를 융합한 U+TV G를 출시했다.
통신과 IPTV를 합친 결합 상품으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 일부 판매점의 경우 신규 가입자에게 현금을 지급할 정도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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