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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여당, 탈세 스캔들에 지지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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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축구계 유명 인사의 탈세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지지율이 급감하고 있다고 여론조사 기관인 포르사가 1일 밝혔다. 주간지 슈테른과 방송사 RTL의 의뢰로 진행한 이번주 조사 결과 여당인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3% 포인트 떨어진 39%로 나타났다.

반면 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은 23%, 이 당과 연대하려는 녹색당은 14%를 기록했다. 옛 공산당 후신인 좌파당은 1% 포인트 상승해 8%를 기록했다.
여당의 지지율은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구단의 사장인 울리 회네스(61)가 스위스 은행에 맡겨놓은 예금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지난주 알려지며 급락했다.

회네스는 보수 성향의 기사당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메르켈 총리도 경제 정책 관련해 그의 자문을 구할 정도로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인물이다.

한편 사민당의 페어 슈타인브뤽 총리 후보는 재무장관 시절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탈세에 강력히 대처한 바 있어 상대적으로 이번 회네스의 탈세 스캔들로부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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