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만 FHS사 사옥에서 포모사와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베트남 FHS 열연공장 시공 계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에는 왼쪽부터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양홍쯔 대만 FHS 사장이 뒷줄에는 왼쪽 세번째부터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린신이 FHS 회장이 앉아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25일 대만 포모사 그룹 자회사인 FHS사와 3억달러(약 3169억원) 규모의 열연공장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만 FHS사 사옥에서 가진 이날 계약식에는 린신이 FHS 회장, 양홍쯔 FHS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2월 포스코건설은 FHS와 4억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일관제철소 원료처리설비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후속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만, 중국 등 5개 유수 건설사들과 경합을 벌인 결과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를 계기로 포모사의 베트남 제철소와 석유화학 관련 설비 등 후속 프로젝트들의 입찰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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