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세상이 아름답다
세계 책의 날 맞아...관악구 24일 북 콘서트 개최 등 다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UN이 정한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북콘서트 등 잇달아 열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들마다 책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북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있다.
관악구는 24일 오후 7시부터 구청사 1층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에서 시와 노래로 만나는 엄마이야기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북콘서트는 기존의 딱딱한 ‘저자와 만남’과는 다른 책과 음악이 함께 하는 신개념 문화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 초청 된 오철수 시인은 ‘시로 읽는 엄마사상’ 저자로 어머니와 관련된 수많은 시를 자신의 시와 함께 노랫말을 만들어 그룹 ‘꼬꼬뮨’ 밴드를 통해 콘서트를 펼친다.
북 콘서트가 펼쳐지는 무대 뒤엔 엄마에 대한 시와 그림이 함께 펼쳐진다. 젊은 화가들의 그림은 또 다른 풍경과 느낌을 자아내며 글이나 노래로는 느끼지 못한 엄마의 생각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연은 책에 대한 노래를 시작으로 오철수 시인이 직접 들려주는 책 이야기를 통해 엄마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고 ‘꼬꼬뮨’ 밴드 공연 외 백진수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서초구는 책의 날을 맞아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영유아 독서지도강좌와 서초 북스타트 체험수기 공모 시상도 갖는다. 서초 북스타트 회원으로 등록된 회원수는 2012년 기준 1700여 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북스타트 활동은 평생교육기관으로서 도서관의 토대를 형성하고 역할을 강화해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 중심의 영아를 위한 독서문화의 확산은 사회적 육아지원의 한 가지 형태로 영유아 정서발달에 중요한 원동력이다. 따라서 북스타트를 통해 도서관이 서비스 대상을 영유아로 확대하고 확장하는 일은 북스타트의 활성화 측면 뿐 아니라 도서관의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는 측면에서도 윈윈(Win-Win)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양천구는 북 리펀드의 날, 사랑의 도서나눔, 구민사서 양성 등을 통해 전 구민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한다.
도서관에서는 이용자에 맞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개관시간을 연장하는 등 친근한 도서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양천구는 4월부터 매월 둘째주 수요일마다 구청 로비 1층에서 ‘북 리펀드(book refund)의 날’을 운영한다. 북 리펀드는 발행된 지 1년 이내 신간 도서를 가져오면 책값의 50%를 돌려주는 책 순환 운동이다. 모아진 도서는 작은도서관 등에 전달한다. 소설 자기계발서 교양도서 등 신간도서(행사일 기준 발행 1년 이내)를 1인 당 최대 3권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책 값의 50%는 신청한 달에 개인별 통장으로 지급된다.
‘양천가족 사랑의 도서나눔’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가정 내 잠자고 있는 도서를 기증받아 도서가 부족한 청소년 독서실 등에 전달하는 것으로 2010년1월 이후 발행된 도서를 3월부터 기증을 받고 있으며 4월 중순까지 수집, 5월 중 도서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성동구 금호1가동 주민센터는 기존 새마을문고를 리모델링해 주민 문화체험과 소통 공간으로 북카페 ‘책단지 꿀단지’를 새롭게 단장해 개소식을 24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 금호1가동 주민센터 북카페 앞마당에서 북카페 조성에 직접 참여한 주민과 자원봉사자, 이용자 등 모든 주민을 초청, 북카페의 개소를 축하하는 주민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북카페는 4000여권의 다양한 도서와 간단한 음료제공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동네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운영,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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