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위원 "경제지표 더 악화돼야 기준금리 인하 검토"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엔스 바이트만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현재 경제상황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바이트만 정책위원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경제지표가 더 악화돼야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앞서 “ECB는 지난 회의에서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았다”며 “이는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유로존 구조개혁을 위해 통화정책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금리인하게 많은 기대를 걸어서는 안 된다”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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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 경제 위기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CB가 아닌 각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강연에서 "ECB가 유로존 금융시장의 혼란을 막아내는 동안 각국의 정치인들은 유로존의 핵심적인 문제인 은행시스템 강화나 장기적인 경제 성장 능력을 높이는 등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혁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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