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심폐소생술'… 부도업체 수 사상 최소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3월 전국 부도업체가 69곳으로 집계됐다.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정부의 지원으로 한계 상황에서 살아남은 기업이 늘었다. 기업 입장에선 반갑지만, 정부가 개입해 시장 논리에 따른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게 바람직한 것인가를 두곤 논란이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어음부도율 동향' 집계 결과 전국 어음부도율은 0.10%로 전월(0.09%)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0.09%)의 부도율이 0.03%포인트 올랐고, 지방(0.19%)은 0.12%포인트 하락했다.
특징적인 건 부도 업체의 수다. 도산한 업체는 모두 69곳으로 사상 최저치라던 전월(85곳)의 기록을 깼다.
한은 관계자는 "설 전후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대출이 이뤄졌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이 강화되면서 부도업체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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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기타 부문의 부도업체가 각각 11곳, 8곳, 2곳 줄었지만, 건설업에선 5곳의 도산 업체가 추가됐다.
신설법인은 6354곳으로 전월보다 662곳 늘었다.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 배율은 119.9로 전월(101.6배)보다 상승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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