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함께 하는 작은음악회
종로구, 20일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함께 가족이 있는 작은 음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일 오전 10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자원봉사자와 주민 200여 명을 초대,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함께 가족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가진다.
이 음악회는 종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 이야기' 프로그램에 최다 참가 외교관인 라울 임 바흐 주한 스위스 참사관이 제안해 기획하게 됐다.
음악회는 어린이 재능나눔 자원봉사단의 사전 공연과 라울 임 바흐 스위스 참사관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위스 역사·문화 이야기가 이어지고 라울 임 바흐 주한 스위스 참사관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도 부른다.
이어 참사관이 특별 초대한 요들 레이디 신해숙의 흥겨운 요들송로 작은 음악회는 마무리된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의 라울 임 바흐 참사관은 “그동안 종로구와 지역 아동들을 위해 좋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자원봉사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지난 2011년부터 주한 외교공관이 밀집돼 있는 종로구 지역특성을 잘 살려 주한 외교공관의 외교관들이 직접 일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재능 나눔 프로그램인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한 대사관의 외교관들과 직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를 찾아가서 외교관 자신의 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린이들이 궁금했던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며 진행됐다.
주한 외교관들에게는 보람있는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더 많이 이해하고 친근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아동들은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외교관들의 경험담을 직접 듣게 돼 생생한 세계사 교육이 됐다.
이런 취지와 성과를 인정받아 이 프로그램은 2011년12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 전국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네덜란드 뉴질랜드 터키 스위스 베트남 등 10개 국 외교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들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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