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16일~6월25일 공고…오는 25일 인천 연수구청서 설명회, 국·공유지 활용 생활문화공간 개발
철도공단은 인천시, 연수구청과 수인선 연수·원인재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뽑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유지를 민간사업자가 설치하는 공공시설비에 상당하는 범위에서 돈을 받지 않고 주는 게 특징이다.
사업비 모두를 민간사업자가 마련, 15만7274㎡(국유지 10만3161㎡, 공유지 5만4113㎡)의 터에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과 대중교통환승을 위한 입체적 복합환승시설을 짓는다.
철도공단은 인천시, 연수구와 지난해 6월 사업추진협약을 맺고 연수·원인재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인·허가 단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데 이어 오는 8월 민간사업자가 정해지면 2018년까지 사업을 끝낸다.
김효식 한국철도시설공단 자산개발사업처장은 “수인선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철도역과 공유지 등 철도주변 터에 지자체와 개발한 첫 사례로 얻는 이익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철도역 주변 정비 ▲열차운행에 따른 소음과 진동이 없어져 철도변 주민들 생활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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