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아일랜드 중앙은행의 기념주화를 발행하면서 문구를 잘못 기입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13일 가디언에 따르면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지난주 아일랜드 소설가인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를 기리는 10유로짜리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은으로 만든 동전에는 조이스의 초상화와 함께 소설 ‘율리시스’의 구절들이 적혀 있다.

하지만 동전이 다 제작돼 판매되기 시작하고 나서야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발견됐다. 율리시스 3장에서 따온 구절 가운데 원문에는 없는 단어 'that'이 삽입된 것이다.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기념주화는 제임스 조이스의 문학을 글자 그대로 따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작업”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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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 센터의 한 관계자는 “실수로 없는 단어가 들어간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동시에 재밌는 일이기도 하다. 덕분에 이런 일 없이 조용히 팔리고 말았다면 못 받았을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46유로에 판매되고 있는 기념주화를 예정대로 판매할 계획이며, 원문과 다른 오탈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 환불을 원하는 고객이 있다면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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