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최고 명문대 도쿄대를 들어가려면 얼마나 공부해야 될까?


아사히 신문이 발행하는 주간지 주간아사히(週刊朝日)는 도쿄대 합격생 152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합격생의 4분의 3은 방과 후 4시간 이상 공부했다고 답했으며 70%는 휴일에 8시간 이상 공부했다고 응답했다. 합격생의 90%는 학원을 다닌다고 답했으며 이 중 학원을 두 개 이상 다닌 경우도 4분의 1이나 됐다.


합격생이 다닌 학원으로는 3대 입시학원인 가와이주쿠, 순다이예비교, 도우신 하이스쿨이 탑 3를 차지하는 가운데 4위에 '테츠로크카이'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중학교 1학년부터 도쿄대를 목표로 가르치는 일명 도쿄대 합격전문학원이다. 이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학원이 지정한 유명 사립중학교 출신이거나 학원입학시험에 응시해 붙어야 한다.

테츠로크카이에 자식을 보내고 있는 한 부모는 "아이가 소학교(한국의 초등학교)3학년이 될 때부터 들어가기 어려운 사립중학교 시험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시켰다"며 "중고등학교에서는 도쿄대를 목표로 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AD

합격자 중 고교시절 게임을 한 경우는 많지 않았으며 하더라도 조금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2명 중 75명이 게임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게임을 한 사람 중에서도 하루 30분 게임을 했다는 응답자가 20명 , 1시간 미만이 35명이었다.


한편 합격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에는 8명이 공부를 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교육연구소의 야스다 리 대표는 "도쿄대 합격자 중에는 공부가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인 사람도 꽤 있다"며 "합격자들이 많이 다니는 중고교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부 욕구를 심어주는 수업도 많이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