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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FC서울, 슈퍼매치 독기 품고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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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FC서울, 슈퍼매치 독기 품고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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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승패는 사소한 부분에서 갈릴 것이다. 실수가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FC서울과의 65번째 '슈퍼매치'를 앞두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수원은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국내 프로축구 최대 흥행카드이자 1998 프랑스월드컵 대표팀 멤버였던 서정원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의 지도자로서 첫 맞대결에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서 감독은 11일 경기도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서 "서울과의 맞대결이고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는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와 코치로 슈퍼매치를 여러 번 치른 경험이 있다. 특별히 긴장되는 마음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남다른 여유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역대전적에서 비롯된다. 수원은 서울과의 통산 64번의 맞대결에서 29승15무20패로 앞선다. 특히 2010년 8월부터 치른 최근 여덟 경기에서 7승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결전을 앞둔 분위기 역시 긍정적이다. 수원은 K리그 클래식 개막 이후 다섯 경기에서 4승1패(승점 12)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서울은 아직까지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3무2패(승점 3)로 10위에 처져있다.
서 감독은 "서울이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지만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지키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작년에 우리한테 계속 졌기 때문에 최용수 감독과 선수들 모두 독기를 품고 있을 것이다.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민 루니' 정대세를 향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서 감독은 "정대세는 슈퍼매치를 처음 치르지만 월드컵과 독일에서 활약하며 큰 경기를 많이 경험했다"며 "최근 데뷔 골을 성공시켜 자신감이 살아나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진가가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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