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GM의 영업·A/S·마케팅부문을 책임져 온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지난 2010년 8월 한국GM에 부임해 쉐보레 브랜드를 출범시키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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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GM에 따르면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최근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및 개막식 공식행사 등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그만뒀다. 후임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GM 관계자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며 "GM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1997년 GM에 합류해 인도 판매·마케팅 부문장,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판매 및 판매 네트워크 개발 등을 거쳤다. GM 내에서도 손꼽히는 마케팅 전문가인 그는 인도에서 야마하 모터사이클 판매담당으로 일하며 야마하를 1위로 끌어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일부 쉐보레 브랜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교주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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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한국GM이 2년 연속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생산물량 유럽 이전설, 신차 개발 연기설 등 회사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지속되면서 영업·마케팅 담당자로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9.5% 점유율에 그쳤고, 올해는 10.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업·마케팅 수장이 바뀌며 추후 전략 변화에도 눈길이 쏠린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앞서 쉐보레 출범 2주년 기념식 당시 추후 공격적인 고객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장기적으로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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