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역대 최저 경신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롯데→SK→삼성→현대차→?'.


지난해부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회사채 발행 최저금리를 놓고 쟁탈전이 치열하다. 주요 그룹들 내 우량기업들이 1위 자리를 뺏고, 다시 내주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현재 기록도 삼성이나 KT가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41,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0.92% 거래량 747,125 전일가 546,0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풍력주에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이제는 실적까지? 현대차·기아, 채용연계 교육으로 AI 엔지니어 양성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그룹 계열인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풍력주에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이제는 실적까지? 현대차·기아, 채용연계 교육으로 AI 엔지니어 양성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는 지난 28일 3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을 금리 2.82%로 발행하며 역대 최저금리(일반기업 기준)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신용등급 'AA-'로 우량기업에 속한다. 올들어 채권금리가 연이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회사채 발행금리도 덩달아 최저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회사채 최저금리가 부각된 건 지난해 8월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68% 거래량 98,383 전일가 117,9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호황인가요? 불황인가요? 비싸도 줄서고 싸도 줄선다 "주식 대박 난 상위 1%만 웃네"…'3억 플렉스' 또는 '10원 전쟁', 중간이 사라졌다[K자형 소비시대]① 롯데온, 계열사 혜택 모은 '엘타운 슈퍼 위크'…최대 20% 할인쿠폰 이 3년물을 2.98%로 발행하면서부터다. 역대 처음으로 회사채 금리가 2%대를 기록했고, 심지어 당시 기준금리(3.00%)를 밑돌 정도로 초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깜짝' 기준금리 인하 후 채권 금리가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던 시기였다.

이후 7개월여간 이어지던 최저금리 기록은 올 들어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34,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37% 거래량 618,073 전일가 133,5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실전재테크]방산·조선주…중동 포화 속 '수주·마진' 터진다 에게 넘어갔다. SK에너지 3년물 발행금리가 2.97%를 기록한 것. 신용등급 'AA+'인 SK에너지로 기관자금이 몰렸고, 발행액 1300억원은 무난히 전량 매각됐다.


이어 같은달 27일 삼성토탈이 발행금리 2.87%를 기록하며 SK에너지의 기록을 10bp(1bp=0.01%포인트)나 끌어내렸다. 삼성토탈은 신용등급(AA)이 SK에너지보다 뒤지지만, 삼성그룹이란 후광 효과에 힘입어 최저금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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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저금리 기록도 조만간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3%로 하향 조정하며 채권 금리가 10bp안팎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지표금리인 10년물은 2.73%로 마감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2.75%)를 밑돌았다. 내달 회사채 발행을 앞둔 삼성에버랜드, KT 등에 유리한 상황이다. 특히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61,8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1.44% 거래량 251,435 전일가 62,7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미토스' 보안우려에 과기정통부,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긴급 소집 는 최고 신용등급인 'AAA'이고, 삼성에버랜드(AA+) 역시 AAA급으로 취급되는 초우량 기업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발행사에게 최저금리는 자금 조달비용을 낮춘다는 의미도 있지만 최근 들어선 일종의 자존심 대결처럼 되고 있다"며 "다만 금리 낮추기에만 몰두하다가 미매각이 발생하는 일은 피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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