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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기관 1조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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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IT부품株·놀자株 집중매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최근 두달새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순매수액이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외국인은 전기전자(IT) 부품주를, 기관은 '놀자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26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코스닥시장에서 총 697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3031억원 어치의 코스닥 주식을 순수히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693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엇박자 패턴'을 보여줘 주목된다.
매수 종목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전기전자(IT) 부품주에 매수세가 몰린 반면 기관은 엔터, 카지노 등 '놀자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실제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모바일 부품주 파트론 으로 총 90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GS홈쇼핑 과 셀트리온 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각각 701억원, 698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덕산하이메탈 (614억원), 서울반도체 (530억원)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반도체 및 IT주가 4개 종목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투자가들은 유전자진단업체 씨젠 에 대해 코스닥 종목 중 가장 많은 41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에스엠 이 403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골프존뉴딘홀딩스 (357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40억원), 성우하이텍(304억원), 파라다이스(221억원) 등에도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기관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5종목이 엔터, 카지노 등 '놀자주'였다.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인 파트론의 경우 기관투자가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에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월 이후 외국인이 파트론을 9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동안 기관은 98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이다. 이 기간 파트론은 2만1150원에서 2만6350원으로 24.6%나 급등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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