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2월 신규 코픽스가 2.93%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 2010년 5월 2.89%를 기록한 이후 33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 코픽스는 2011년 12월 3.77%까지 오른 뒤 줄곧 하락세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한 달 새 0.07%포인트 하락해 3.38%를 기록했다. 2010년 지수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예금 금리가 2월 금리를 정할 때 반영돼 하락세가 이어졌다.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적고, 신규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에 둔감하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예ㆍ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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