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해 스킨케어 부문을 강화해 연간 매출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


윤석원 보령메디앙스 대표는 12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계속되는 저출산으로 유아용품시장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면서도 "타사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매출을 끌어 올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원 대표는 불황 타개책으로 스킨케어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12%를 차지한 스킨케어 사업부문을 올해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유기농 스킨케어와 아토피 스킨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보령도 퓨어가닉 브랜드와 닥터아토 브랜드에 대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콧물티슈 등 특화된 상품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최근 닥터아토 콧물 전용 티슈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시한지 한달 만에 기존 물티슈 제품의 두배 가까운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30여가지 유해물질을 넣지 않았으며 식염수 처방이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브랜드의 볼륨을 키우지 않고 기능성을 강조해 생활에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로투세븐과 아가방 등 대기업 계열사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좋은 경쟁 관계"라며 "보령의 상품이 질적으로 성장한다면 소비자가 알아서 선택해 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유아산업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보령메디앙스는 1999년 보령모자생활과학연구소를 설립해 영·유아생활문화 환경을 임상의과학적인 측면에서 연구하고 공익적인 사회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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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서비스는 아직 미약하다"면서 "베트남 다문화가정 주부가 특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해 연구결과물을 베트남어로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79년 첫 출범한 보령메디앙스는 누크를 수입 판매하면서 영유아 시장에 진입한 이후 이후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인 닥터아토, 퓨어가닉을 통해 유아전문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3년과 2004년에는 프랑스 유아의류 타티네 쇼콜라와 미국 아동복 브랜드 오시코시 비고시를 도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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