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번호이동 시장 "LGU+ 영업정지 손실 만회"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2월 이동통신사 번호이동 시장에서 웃은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였다.
1월 영업정지 사태를 맞으며 가입자를 대거 빼앗겼던 LG유플러스는 2월 번호이동시장에서 전(前)달 손실을 톡톡히 만회했다. 반면 2월에 영업정지를 당했던 SK텔레콤은 가입자 이탈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월 한달간 SK텔레콤과 KT로부터 37만5108명을 끌어오고, 15만7458명을 내주면서 21만6560명이 순증하는 효과를 봤다. 지난 1월 영업정지 때 21만11명 순감했던 것을 만회한 셈이다. LG유플러스가 그만큼 보조금을 많이 풀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반면 SK텔레콤은 KT와 LG유플러스에 15만7721명을 끌어온 반면, 40만6166명을 빼앗기며 총 24만8445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지난 1월 4만5825명이 순증한 것을 감안하면 영업정지 기간 이탈한 가입자가 많았다.
KT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부터 26만4710명을 끌어오고, 23만3915명을 내주면서, 순가입자가 총 3만795명이 늘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31일부터 2월21일까지 신규 영업이 금지됐고, KT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영업정지 중이다. LG유플러스는 1월 7일부터 같은달 29일 까지 영업정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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