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보시라이 흔적 지우기…측근 숙청 계속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부패 혐의로 낙마한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당 서기의 흔적을 지우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대만 연합보가 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의 최측근인 쉬밍 충칭 량장 신구위원회주임이 최근 면직됐다. 쉬밍은 왕리쥔 전 충칭 공안국장과 함께 '원쉬밍 우리쥔'(文徐鳴, 武立軍)으로 불린 보시라이 전 서기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이론에선 쉬밍이, 행동에서는 왕리쥔이 보시라이의 오른팔 역할을 했다는 뜻이다.
보시라이가 충칭에서 주도한 '홍색 캠페인'을 기획한 것으로도 알려진 쉬밍은 보시라이가 상무부장을 마치고 충칭 서기로 자리를 옮길 때 상무부 국장 신분을 버리고 충칭에 내려가 시 위원회 부비서장과 비서장을 거치는 등 승승장구했다.

쑨정차이 충칭 당 서기는 지난해 11월 부임 직후 보시라이 흔적 지우기를 최우선 시정 과제로 지목한 바 있다.

쑨 서기는 보시라이의 측근 인맥을 주요 보직에서 배제하는 한편 그동안 억울한인사 처분을 당한 공안 인사 등을 잇달아 복권하고 전시성 제도와 규범 등을 정비했다.
보시라이의 비리 정보를 들고 미국 총영사관으로 망명을 기도해 보 전 서기의 몰락을 가져왔던 왕리쥔은 직권남용 및 반역도주 등의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