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세계서 가장 얇은 무선 충전모듈 개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S LS close 증권정보 006260 KOSPI 현재가 478,000 전일대비 27,000 등락률 -5.35% 거래량 169,017 전일가 505,000 2026.05.15 11:30 기준 관련기사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투자금을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LS전선, 'OTC 2026' 참가…북미 해양 전력망 공략 가속 [클릭 e종목]"LS, 중복상장 우려 해소·STO 신사업…재평가 기대" 이 0.32㎜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용 무선 충전 모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기유도 무선 충전 기능뿐 아니라 근거리무선통신기능(NFC)까지 갖춰 현재 생산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두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무선 충전과 무선 데이터 통신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존 충전 모듈이 0.5m 두께였던 점을 감안하면 40% 줄어든 크기다. 이 제품은 현재 무선 충전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무선충전협회(WPC)의 '치(Qi)' 인증 규격에 부합해 해외 138개사 제품과 호환된다.
LS전선은 이번 무선 충전 모듈 개발을 위해 권선형 코일 대신 필름 형태의 코일을 개발하고 여기에 패턴 분할 기술을 도입해 충전모듈 박막화의 걸림돌이었던 발열과 충전 효율 하락을 개선했다.
LS전선의 무선 충전 모듈은 완전 방전 상태에서 충전까지 2시간 가량이 걸린다. 유선 충전기와 같은 효율이다. 특히 충전 시 교류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도 상승도 5도 이내로 억제했다. LS전선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기존 무선 충전 모듈은 충전용 덮개를 별도로 제작해야 했으나 이 제품은 휴대전화기의 후면 덮개와 근거리 무선통신(NFC)안테나가 위치한 곳에 장착돼 충전 및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담당한다. 이로 인해 제작사에서는 별도 부품을 만들 필요 없이 기존 금형을 활용해 휴대전화에 무선 충전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
또한 LS전선은 태블릿과 노트북 등 대용량의 전력 전송이 필요한 정보기술(IT)기기를 위한 제품 개발에도 들어갔다. 세계무선충전협회 외에도 퀄컴과 삼성전자가 설립한 무선충전표준 단체인 'A4WP'에서 요구하는 자기공진 방식, 프록터앤갬블(P&G)이 참여한 '파워매터스얼라이언스(PMA)', BMW가 활동 중인 소비가전협회(CEA) 등의 국제 표준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 중이다.
김형원 LS전선 상무(기기사업부장)는 "향후 스마트 가전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무선 충전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2007년 세계 최초로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인 LS전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더 다양한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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