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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취득 위축···4분기 3000만 달러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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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比 51%↓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미국 주택경기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취득 실적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내놓은 '국내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 동향'을 보면 지난해 4분기 중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실적(송금기준)은 29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51%가량 크게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 1억9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9년 이후 유지해오던 2억 달러 선이 무너졌다. 전년 대비로는 약 24% 줄었다.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실적은 2008년 8억7400만 달러에서 2008년 4억3800만 달러, 2009년 2억100만 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마다 반토막 난 뒤 2010년 2억5100만 달러, 2011년 2억5300만 달러로 2억 달러 중반대를 유지했다.
취득 주체별로는 개인이 97%를 차지해 개인위주 경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취득 용도별로는 투자목적이 71%를 차지해 여전히 우세하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이 취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북미지역은 지난해 4분기 총 2400만 달러를 취득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아시아지역은 전분기 대비 750만 달러 줄어든 460만 달러를 취득했다.

재정부 김희천 외환제도과장은 "주요 취득지역인 미국의 주택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면서 "향후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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