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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신사동 빌딩 300억?…실제론 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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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의 ★별 빌딩테크]가수 장우혁 신사동 건물…매입가 22억, 현재 70억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방송을 통해 300억원으로 잘못 알려져 해명까지 했던 가수 장우혁(36·사진) 빌딩의 실제 가격은 65억~7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했을 때 가격의 3배 정도 수준이다.
17일 빌딩 전문 중개업소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장우혁은 지난 2003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추정 매입가는 22억원가량이다. 이후 7억원을 들여 지하 1~지상 5층, 연면적 600.27㎡ 규모의 건물로 신축했다.

이 건물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있는 근린생활시설로 2008년 3월 준공됐다. 도산대로 이면에 있고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7분 걸린다. 지하 1층에는 스튜디오, 지상 1층에는 부침개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이 건물의 2~5층은 현재 비어있다. 임대를 구하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임차인을 구하는 중이다. 2~5층 전체를 보증금 2억원, 월 임대료 1500만원에 내놨다. 층별로는 보증금 5000만원 일괄적용에 월 임대료는 2층이 400만원, 3·4층 330만원, 5층이 390만원이다.
이 건물의 현재 시세는 65억~70억원이다. 주변 시세와 건물주의 매매호가를 감안해서다. 언론을 통해 300억원으로 잘못 알려져 장우혁이 직접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장우혁은 자신의 건물과 관련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른 친구들이 차를 바꿀 때도 나는 7년간 국산차를 타며 돈을 아꼈다"면서 "H.O.T 활동 때 모은 돈으로 서울대 앞에서 고시원 사업을 시작하며 건물을 짓겠다는 목표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건축 시공과 부동산을 공부했다"며 "연예인 동료 전화보다 부동산중개인 전화번호를 더 많이 알 정도"였다고 전했다. 노력의 결과가 신사동 건물인 셈이다.

권오진 원빌딩 팀장은 "보통 어린 나이에 땅 투자하는 게 쉽지 않은데 장우혁은 27살에 단독주택을 사서 용도에 맞게 신축했고 현재 건물가격도 매입가의 3배 정도 뛰었다"며 "상권에 특별한 호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강남권이고 꾸준한 임차수요가 있는 지역이라 투자를 잘 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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