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1000억원, 산업은행이 2000억원을 대출해주는 형식으로 총 3000억원의 금융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20일 만기가 도래하는 대성산업의 4000억원 브릿지론 만기연장을 위한 것이다. 이 대출의 만기는 오는 7월20일까지다.
앞서 공사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은 1000억원을 포함해 산업은행은 총 3000억원을, 정책금융공사는 1000억원을 대성산업에 지원하게 되면서 대성산업은 자금상환 압박에서 무리없이 벗어날 수 있게됐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성산업의 담보와 사업구조가 건실하고, 앞서 제시한 구조조정 방안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판단·평가한 결과이지, 별도의 배경이나 특혜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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