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빌딩의 자산운용·에너지 사용현황 실시간 파악관리..월 8~10% 에너지 절약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 (대표 하성민)은 부동산관리 전문기업 '프론티어CNA'와 공동 개발한 중소형빌딩 대상 통합관리 솔루션 '티마크(Tmark)'를 출시하고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T마크 솔루션을 이용하면 건물주는 빌딩의 자산운용·에너지 사용 현황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 관리할 수 있다. T마크의 자산관리 시스템은 해당 지역 임대용 건물의 현황과 임대차시세를 분석해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매수·보유·매각 등 빌딩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설계도 도와준다. 임대차 관리를 위해 연체입금기한, 잔여보증금, 명도일정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또한 빌딩의 에너지 손실을 체계적으로 예방·감시해 빌딩 관리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빌딩 전체의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력공급품질을 개선시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임으로써 월간 건물 전기사용량의 약 8~1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마크 앱을 다운받아 원하는 위치를 설정하고 근처 빌딩을 검색하면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휴대폰 화면에 비친 빌딩의 정보와 해당 빌딩의 공실 현황, 인근 시세를 알아볼 수 있다. 인근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시세를 알아보거나 빌딩마다 방문하여 공실 상황을 물어볼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T마크 솔루션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T마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02-1566-3128)를 통해 상담 신청하면 T마크 부동산자산관리인의 빌딩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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