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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정지 중 자회사 SK텔링크, CJ헬로비전도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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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가 CJ헬로비전까지 제쳤다.

가입자 증가가 미비했던 SK텔링크가 모회사인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시작되자마자 큰폭으로 가입자가 증가하더니 급기야 알뜰폰 사업자 1위인 CJ헬로비전보다 일일 가입자 증가량이 늘어났다. 이를 두고 발목이 묶인 SK텔레콤 대신 SK텔링크가 나섰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링크의 번호이동 가입자는 지난 5일 943건에 달했다. CJ헬로비전은 그에 한참 못미치는 603건이었다. SK텔레콤이 영업정지를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 SK텔링크는 811건, 이달 1일 700건, 주말이 지난 4일 1048건을 기록했다. 모두 CJ헬로비전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치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을 두고 "SK텔레콤이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입자들을 빼앗길텐데 이런 상황을 SK텔링크를 통해 만회하려고 한다"며 "SK텔링크 보조금이 크게 늘어난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알뜰폰 사업자의 고객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망을 임대해 준 기존 이동통신사 고객으로 잡힌다. 예를 들어 SK텔링크가 LTE 가입자를 모집해도 이 가입자들은 최종적으로 SK텔레콤 LTE가입자로 포함된다.
SK텔링크에서 파는 갤럭시노트2는 LTE59요금제를 쓰면 할부원금 49만원에 살 수 있다. LG옵티머스G는 같은 요금제에 24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베가S5ㆍ옵티머스TAG는 5만원, 갤럭시S3는 38만원, 베가R3는 25만원에 판매하는 등 보조금을 대폭 실었다.

이에대해 SK텔링크 관계자는 "지난 1월에 홈쇼핑을 통해 가입신청한 이용자들을 최근들어 개통을 시켜 번호이동 건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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