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집계, 섬유판·생밤·생표고 등 수출효자품목 선전…홍보판촉행사지원 등 수출확대정책 먹혀들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임산물수출액이 전년(2011년)보다 크게 불어난 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는 당초 수출목표(2억8000만 달러)를 11% 넘어선 것으로 세계경기 침체, 고유가 등 어려움을 뚫고 이룬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임산물 중 생밤, 생표고, 분재, 섬유판 등이 수출증가를 이끌었다.

생밤의 경우 생육기 고온과 가뭄, 수확기 태풍 등에 따라 생산이 줄었음에도 2011년보다 47% 는 2800만 달러가 수출됐다. 밤 수출증가는 수출혜택 추가지원, 미국·유럽의 주류시장을 파고든 홍보판촉행사지원 등 산림청의 수출확대정책이 먹혀든 것으로 풀이된다.


또 ▲말린 감은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한 미국진출로 2011년보다 357%가 늘어난 102만 달러 ▲유럽에 시장조사단을 보내 새 거래처를 찾아낸 신선표고는 전년보다 16% 는 18만 달러 ▲해외마켓테스트 사업을 통해 미국수출이 늘어난 분재는 전년보다 127% 는 57만 달러가 수출됐다.

목재류 중 섬유판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의 수요증가와 국내기업의 생산설비증설에 따른 생산량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71% 는 3924만 달러가 수출됐다.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기존 수출선도 안정적 물량 확보와 품질관리에 나서는 등 외국시장개척에 도움 될 정책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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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품목별수출협의회가 판촉전·박람회 등 공동마케팅사업으로 한국임산물인지도를 높이는 수출보드역할을 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올부터 수출임산물 생산부터 출하까지 수출관리를 일원화할 수출특화단지조성사업을 벌여 해외판매를 꾸준히 늘릴 예정이다. 임산물포장기술개발 등의 연구개발(R&D)사업, 국산임산물브랜드 홍보 등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외국에 우리나라 임산물을 알리는 사업도 벌인다.

최준석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올해 임산물수출을 위한 수출특화단지 조성, 해외시장개척 지원, 수출선도조직 키우기 등에 50억원을 들일 것”이라며 “올해 임산물수출목표(3억3000만 달러)를 이룰 수 있게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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