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지난해 가장 많이 발생한 감염병은 결핵으로 신규 환자가 4만명을 넘었다.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감염병 감시시스템에 신고된 감염병 환자는 총 9만3119명으로 전년보다 5.7%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184명 꼴이다. 가장 많이 발생한 감염병은 결핵으로 4만126명, 43.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두 2만1770명, 쯔쯔가무시증 8632명, 유행성이하선염 7541명, B형간염 3342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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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홍역, 수두, 말라리아 등 19종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A형간염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개선 노력과 예방접종 증가 등으로 2009년 발생 정점 후 감소추세를 보였다. 홍역도 철저한 질병감시와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로 지난해 2건 발생에 그쳤다. 전체 감염병 발생건의 30%를 차지하는 수두는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반면 주요 선진국에서 증가하는 추세인 백일해는 우리나라에서도 집단 발생하며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B형간염은 표본감시에서 전수감시로 감시체계가 변환됨으로써 신고건수가 증가해 전년대비 99% 늘어났다. 쯔쯔가무시증도 기후변화로 인한 질병매개체 밀도와 활성도 증가 등 요인으로 지속 증가추세에 있다. 1994년 감시를 시작한 후 지난해 가장 많은 발생이 보고됐다. 그외 일본뇌염, 성홍열, 뎅기열 등 총 12종 감염병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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