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발명진흥회에서 김동연 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1차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3년 협동조합정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8개와 민간 전문가 7인이 함께했다.
정부는 협동조합을 활용해 기존 일자리 및 복지 분야 정책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4대 보험 적용 추진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이들의 협동조합 설립을 유도해 고용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 등 기존 협동조합 및 관련 시민단체와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최소 8000개~1만개 정도의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이를 통해 5년간 취업자수는 4만~5만명, 그 중 피고용자는 3만~4만명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