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 날 오후 한국재정학회가 주최한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의 특성상 재정건전성은 국가경제 최후의 보루"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공공부문의 효율성이 가계, 기업보다 낮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정부가 빚을 지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신 한정된 재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며 ▲모든 지출을 제로베이스에서 점검 ▲불 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철폐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양극화에 따른 불균형 해소에 재원배분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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