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중식당에서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좌측줄 아래에서 네번째)와 김영무 편집국장(우측줄 아래에서 네번째) 등이 '파워여성 1기' 임원들과 함께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중식당에서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좌측줄 아래에서 네번째)와 김영무 편집국장(우측줄 아래에서 네번째) 등이 '파워여성 1기' 임원들과 함께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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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소위 '잘나가는' 여성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3일 저녁 서울 청계천변의 한 중식당엔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의 멘토단 16명이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조직된 '파워여성 1기' 구성원들이다. 멘토장인 권선주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잔을 들어 조근조근 건배사를 시작했다. "후배들의 약진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 우리를 선례로 앞으로 흔들림 없이 운영되는 2기, 3기, 4기의 모습을 보고싶다". 힘찬 박수가 터져나왔다.


2개월여만에 만난 자리였지만 좋은 소식들이 많았다.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지난해 말 금호그룹 최초 여성 전무로 승진했다. 강북지역본부장을 역임하던 강신숙 수협은행 본부장은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참석하진 못했지만 백수정 현대카드 이사도 최근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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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인 동시에 '학부모'인 이들은 자녀들의 진학과 취직에 대해서도 경험을 공유하는 모습이었다. 한 참석자는 "딸이 최근 디자인에 관심을 크게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어떤걸 준비하는게 좋으냐"면서 김지선 CJ제일제당 디자인센터장(상무)에게 물었다. 또 다른 임원은 "의상학과에 지원한 딸이 있다"면서 김정미 제일모직 상무에게 업계 전망을 듣기도 했다.


포럼 개최 이후의 에피소드들도 터져 나왔다. 한 참석자는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뚫어지게 날 쳐다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다가와 '여성포럼에 참석했었다'며 인사를 했다"면서 "본의 아니게 바른생활을 하고 있다"며 웃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난 미용실에서 알아보더라"라며 맞장구를 쳤다. 오가는 웃음과 농담, 그리고 진지한 대화 속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소프트 네트워킹'의 현장이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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