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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효과 두달 반짝, 애플 시장점유율 하락..삼성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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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의 시장점유율이 12월부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지난 12월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11보다 3%포인트 줄어든 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1~12월 29%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이 잃은 시장점유율은 노키아가 가져갔다. 노키아는 11월 21%였던 점유율을 23%까지 늘렸다.

이는 지난 9월에 출시된 아이폰5의 효과가 두 달 만에 끝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금까지 1년에 1번꼴로 새 아이폰을 내놨던 애플의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은 신제품 출시 직후 급격히 상승했다가 떨어진 다음 1년 내내 점유율을 유지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아이폰5 판매량이 12월부터 떨어진 이유가 유럽과 북미의 휴대전화 사업자들이 아이폰에만 보조금을 대량 투입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지역 사업자들은 아이폰5에 약 490달러(약 52만원)를 지급하며 이는 안드로이드폰의 2배가량이다. 아이폰5 한 대를 파는 데 드는 돈을 안드로이드폰에 적용하면 두 대를 팔 수 있으며 연말에 휴대전화 시장에 보조금 지급이 늘어나 아이폰5 판매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사업자들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아이폰5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사그라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아이폰5의 디자인에 대한 거부가 커 오히려 전 기종인 아이폰4S로 개통하는 사람이 더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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