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S·저가 아이폰 6월 출시 준비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애플이 오는 6월에 아이폰5S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5의 출시가 지난해 9월이었으니 신제품 출시시기를 9개월로 단축한다는 예상이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에 정통한 투자업체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인 피터 미섹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자료를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두가지 버전의 아이폰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아이폰5S이며 다른 하나는 저가 아이폰이다.
미섹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오는 3월부터 아이폰5S 제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저가 아이폰의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하다. 애플은 단순히 싼 아이폰보다는 제조비용이 낮은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나 LTE 기능을 삭제하는 식으로 제조비용을 낮춰 낮은 가격에 신흥시장을 공략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경우 애플의 이익률은 하락이 불가피하다.
지난주 애플 수석부사장인 폴 쉴러가 저가 아이폰 판매 가능성을 일축한 것과 상반되는 예상이다.
최근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듯 미섹 애널리스트도 아이폰의 예상판매대수를 하향 조정했다. 이번 1분기 중 판매예상대수를 4800만대에서 4400만대로 낮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아이폰 판매대수가 3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상보다는 많이 팔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일 500달러 선이 붕괴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4.15%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하룻만에 500달러를 회복했다. 이날 종가는 506.0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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