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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가계대출 지난해 11월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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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0.9% 증가한 46조3000억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012년 11월 보험사 가계대출규모가 월별 최대를 기록했다. 연체율 역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은 75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0.36%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규모가 같은 기간 0.9% 늘어난 46조3000억원을, 신용대출은 1.1% 증가한 4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은 22조3000억원으로 0.9%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와 주택금융공사간 MBS 스왑 거래 규모가 11월에만 744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를 포함할 경우 증가율은 2%에 달한다"고 말했다.

가계대출규모가 확대된 것은 정부가 추진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을 받았다는 것이다.

가계대출과 달리 기업대출은 0.8% 감소한 34조6000억원에 머물렀다. 중소기업 대출잔액이 전월대비 2000억원 증가한 23조4000억원을 기록했지만 부동산PF대출이 0.7% 감소한 5조6000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전체 대출은 109조7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대비 0.02%포인트 늘어난 0.56%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1.45%을 보이면서 전체 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0.84%를 기록했다.

정신동 보험감독국 팀장은 "계절적인 수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대출이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연체율이 1%에도 못미치는 만큼 부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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