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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주원 KTB證 대표 "격랑의 해, 변화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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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012년 '성장통'을 넘어 '변화를 통한 성장 기반 구축'에 힘써야 할 때입니다."

주원 KTB투자증권 대표(사진)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3년은 KTB투자증권이 어려움을 뚫고 탄탄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를 당부했다.
주 대표는 "2012년은 유럽·미국 등 글로벌 경제 불안과 국내경기의 저성장 기조 진입 등으로 대내외 증시환경 악화가 뚜렷했다"며 "사상 최저수준의 주식거래대금, IB시장 침체 등 증권사들의 '살아남기 경쟁'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2013년 역시 어렵겠지만 장벽을 뚫고 성장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2013년의 경영방침을 '변화를 통한 성장 기반 구축'으로 정했다. KTB투자증권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시도를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변화 지향의 조직문화 구축 등을 내세웠다.

주 대표는 "최근 국내 증권업에 대한 각종 규제 강화와 주식거래량의 가파른 감소는 위탁매매의존도가 높고 대형사와의 차별화가 미미한 국내 중소형 증권사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도 "그간 KTB투자증권은 타 증권사와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에 힘을 기울여 왔고, 올해도 특색 있는 증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KTB투자증권의 강점인 채권 영업부문 강화에 더해, 모바일 채널을 통한 고객 서비스 및 해외시장 진출 강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그는 "신규 수익원 창출에 필수불가결한 덕목은 변화"라며 "2013년 계사년은 흑사의 해로 변화가 심한 격랑의 해라고 하는데, 변화를 받아들여야 그 중심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뱀이 더 큰 성장을 위해 허물을 벗듯,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야 한다는 설명이다.

증권업에서 하던 방식에 그대로 안주하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없으므로, 아주 근본적인 부분부터 변화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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